안현필의 영어실력기초 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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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리스코대영당 댓글 0건 조회 64,802회 작성일 19-01-11 10:01본문
한국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이다. 즉 교실수업에서 영어를 사용하다가도, 교실 밖에 나가면 바로 한국어가 일상어로 돌아가는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서 영어실력의 기초를 가지려면 어느 정도 문법을 학습하지 않을 수 없다. 후에 회화를 하려해도 이 부분의 기초가 되어 있어야 올바른 영어 구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많은 영어문법 참고서가 나와 있지만 이번에 나온 ‘영어실력기초’의 최고 장점은 마치 옆에 과외교사가 있는 듯 세심하게 학습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저자의 수많은 ‘잔소리’가 어쩌면 맨 처음엔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학습자에 대한 저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진정성있게 전달하는 것임을 곧 눈치 채고는 그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 생각한다. 문법을 공부하는데 저자가 공부하면서 느낀 것, 또 실제 교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느낀 것을 그대로 반영하여 만들어진 책이기에 다른 급조된 참고서와는 차별성이 분명한 것을 보게 된다.
학습전개과정도 단원 맨 처음에 문제를 먼저 제시하여 학습자의 본인 현재 실력을 발견하고, 또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요즈음 선진화된 교수방법의 전형이며 영어교수법 학자인 Harmer가 이야기 한 EASA (Engage-Activate-Study-Activate)의 한 방법과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인다. 단원의 내용이 동사부터 시작되어 문장의 뼈대에 대한 중요도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음도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문법 참고서이면서도 학습자와 함께 교감하겠다는 그 마음이 엿보이는 책이다.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의 노련한 모습은 물론 학습자와 함께 하는 역동성도 함께 느껴지는 인상적인 책이라 볼 수 있다. 학습자가 성실성을 가지고 이 책을 학습해 준다면 경험이 풍부하신 선생님을 과외선생님으로 모시어 학습하는 것 같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며 그동안 지겨웠던 문법학습에 이제 새로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이길영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문제의 정답만 맞추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문법 공부를 기피한 채 대략적인 의미파악에만 치중하였던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문장 구조 분석에 실패하고 정확한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학교현장에서 빈번히 보곤 합니다.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할 때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문법 요소들을 다양한 예문을 제시하며 깊이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연습문제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문법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독해와 영작실력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친근하고도 살벌한 저자의 잔소리가 이 책을 완독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완주는 여러 학생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양하늬 선생님 (경기여고 교사, 2011 제6회 전국중등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영어실력기초는 지금까지 존재해 온 영어참고서와는 달리 문법이나 어휘와 관련된 단편적인 지식이나 암기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학습자가 직접 영어를 생각해 보면서 해보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도 각 단원의 기본적인 언어형식 및 표현을 학습자가 직접 연습하고 말하게 함으로써 다른 책과는 차별화되는 내용과 안내로 이 책을 선호하는 일부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의 실용적인 영어연습서입니다. 또한 시의적절하게 각 단원에 많은 영문완성 및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 단원 핵심내용은 다시 꼼꼼하게 설명 및 복습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학습자가 성실하고 꾸준하게 본 서에 주어진 내용을 공부하고 표현을 해보는 노력을 하면 영어의 기본은 물론 그 활용능력도 배가될 수 있는 바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성기완 교수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 전 한국멀티미디어언어교육학회 회장)
안현필 선생님의 영어실력기초가 새로운 단장을 마치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영어실력기초를 무려 40여 년 전에 처음 접하였었지요. 가난하고 소박한 농촌에서 초등교육을 받고, 서울에서 중 고교 시절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도시를 여행하면서, 나의 능력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작지만 달성이 만만치 않은 인생 목표를 설정하고나니, 당장 필요한 것이 영어 실력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녹녹하지 않았던 저의 가정 형편으로는, 실력 있는 영어 선생님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영어 과외를 감당할 수가 없었기에, 저는 서울 시내의 책방들을 뒤지며, 수많은 영어 참고서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랜 탐색 끝에, 마침 저를 기다렸다는 듯 책방 한 구석에서 웃고 있는 영어실력기초를 펴게 되었고, 책의 서문을 읽는 순간 저는 온몸이 떨리는 듯한 전율을 느꼈었습니다. 저를 가슴 벅차게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이 책의 가장 독특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잔소리'라는 형식이었습니다. '잔소리'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신 영어 선생님이 바로 제 곁에서, 친절하신 목소리로 영어 문법과 독해에 관해 쓴 소리의 형식을 빌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놀라운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안현필 선생님께서 써 놓으신 모든 '잔소리'의 내용을 흡입하듯 받아들였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최소한 여섯 번 정도 반복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여섯 번 읽어 나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지만, 반복 학습 이후 제 영어 실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후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영어 본고사까지 치르고 서울 대학교에 입학한 저는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좋은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 TOEFL 영어 능력 시험과 미국 대학원 입학 자격 고사에 해당하는 GRE 였습니다.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춘 덕분에 이들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어, 저는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의과대학에서 10여 년간 신경 과학 및 뇌 연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대학 교수가 된 후, 저는 수많은 국제 학술 대회에 참석하면서, 세계 도처에서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을 만나 연구를 이야기하고, 학술 대회를 개최한 도시를 여행하는 즐거움도 보너스로 받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방글라데시, 베트남과 같은 우리나라보다 경제 형편이 어려운 개발 도상 국가의 학생들에게 신경 과학 교육도 영어로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꿈이었던, 넓은 세상을 여행하고, 나의 능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의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연구실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인도,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다국적 학생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연구를 하고 있지요.
현재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영어 참고서는 문장의 형식보다는 회화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영어실력기초와 같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영어 참고서를 꾸준하게 반복 공부를 하여, 영어 문장 구조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쌓은 다음, 회화를 공부하게 된다면, 앞으로 다가올 토플, 토익, GRE와 같은 더 전문적인 영어 실력을 검정하는 시험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안에는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교 때 영어 공부를 했지만, 21세기 글로벌 환경에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시는 성인들에게도 필독을 권할 만한 컨텐츠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저는 단연코 안현필 선생님의 영어실력기초의 역할이 지대하였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영어실력기초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추천의 글을 드리는 바입니다. -허 성 오 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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