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의 유전병은? 무슨 종일까? Felome DNA 테스트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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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25 00:07본문
지난번에는 아기고양이분양 Easy DNA 테스트로 냥이가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에 대한 테스트를 했었다.
이번에 신청한 지 한 달 만에 결과를 받은 Felome DNA 테스트는 총 세 가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1. 냥이의 종(어떤 종이 섞였는지)
2. 보유하고 있는 질병이나 유전병
3. 털 모색의 분석
이 검사도 추천해 준 N양에게 감사를 전한다!
참고로 나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펠롬을 통해서 했지만 한국 거주자는 아마 찾아보면 다른 사이트가 있을 것 같다.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일단 위에 이미지를 클릭해서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하단 파란색 버튼 ;를 클릭하면 됨.
일단 테스트는 총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 테스트는(초록색) 고양이의 PKD 테스트로, 다낭성 신장질환에 대한 유무를 알 수 있는 테스트이다.
가격은 39유로에 2주만 기다리면 된다.
두 번째 테스트는(노란색) 각종 신체(심장, 눈, 면역력 등등 추후 자세히 서술할 예정) 관련 9가지 질병/유전병 검사, 종 검사, 혈액 검사(혈액형/고양이 에이즈 검사 등) 이렇게 세 가지 테스트로 가격은 89유로에 5주를 기다려야 한다.
세 번째 테스트는(파란색) 각종 신체 질병, 유전병 관련된 50가지 이상의 아기고양이분양 검사와 모색 분석, 종검사, 혈액 검사, 특정 약물에 관한 민감성 검사, 총 다섯 가지 테스트를 해준다. 가격은 129유로에 5주를 기다려야 한다.
네 번째 테스트는(하늘색) 동물의 나이를 측정해 주는 검사이다. 유기됐거나 냥줍 해서 키우는 경우 건강 관리를 위해 나이를 알아두면 좋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추천하는 테스트인 듯.
나는 세 번째 키트를 선택했다. 구매하려면 하단에 돋보기 아이콘 옆에 있는 쇼핑백 아이콘을 클릭하면 됨.
프랑스에 거주하면 기본적으로 배송비는 공짜지만, 타국으로 배송을 시키면 5유로 추가된다. 인접 국가인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만 됨.
구매하고 나서 한 일주일...? 좀 넘게 기다렸더니 받을 수 있었다.
키트를 열면 일단 상자 날개에 키트 고유 번호와 QR코드가 있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검사받는 고양이에 대한 여러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추정되는 고양이의 종, 나이, 생일, 발병한 적 있는 질병 등등)
상자의 구성품은 면봉과 그 면봉을 다시 배송할 편지봉투 이렇게 두 가지였다.
테스트 과정은 이렇다 :
-고양이가 최소 30분 정도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게 해야 함.
-그다음 면봉으로 고양이 입 안쪽을 10초 정도 아기고양이분양 부드럽게 긁어주기.
-만약 한 번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여러 번 반복해도 됨.
-면봉을 보관하는 상자에 면봉을 끼운 다음 밀봉
-검사를 위해 펠롬으로 다시 보내기
냥이가 30분 동안 먹거나 마시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잠시 안방에 가둬놨다가 붙잡아서 면봉으로 입안을 긁긁해줬다.
심기 불편해하시길래 간식도 하나 줌.
신선한 DNA(ㅋㅋ)를 보내기 위해 바로 다음날 아침 일찍 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부쳤다.
Easy DNA는 그래도 내가 배송비를 직접 냈어야 했는데, 펠롬의 경우는 편지봉투에 이미 우표까지 함께 인쇄되어 온 거라서 그럴 필요 없이 바로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어제 아침에 결과가 나왔다는 메일을 받았다! 예~~~
결과는 메일에 PDF파일로 첨부되어 있었다.
일단 결과를 보여주기에 앞서 어떤 식으로 분석 결과를 표시했는지를 알려준다.
초록색 점일 경우 해당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음.
주황색 점일 경우 해당 질병을 보유하고 있지만 직접 보유는 아니고 검사 개체가 나중에 자식을 낳을 경우 그 자식에게 발병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
빨간색 점일 경우 검사 개체가 해당 질병을 직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
보라색 점은 고양이가 어떤 외양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아기고양이분양 대한 체크표시.
그리고 이 결과지로 수의사와 상담하거나, 고양이의 삶의 질과 수명을 개선하기 위해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첫 번째로 종검사에 대한 결과를 알려준다.
크게 웨스턴/웨스턴 호라이즌/이스턴으로 나눠져 있다. 설명을 읽어보니 이 세 카테고리가 가장 크게 고유의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상 그룹(?)인 것 같다.
첫 번째 그룹인 웨스턴에는 대표적으로 메인쿤, 스코티시폴드, 페르시안, 브숏 등이 있다.
울냥이는 그중 페르시안과 브리티시 롱헤어의 유전자가 1% 있다고 하는데....
냥이가 단모라서 꽤나 의외였던 부분. 그래서 1%밖에 없는 거 겟지만?ㅋㅋㅋㅋ
기타는 47%인데 기타 리스트에 샤트룩스와 노르웨이가 있었다. 분양할 당시 분양자가 냥이는 샤트룩스+노르웨이 믹스라고 했는데, 정말로 맞는 말인 모양임. (나중에 부모묘가 궁금해서 연락했지만 답장이 없었음ㅠㅠ 깔끔한 인간 같으니)
웨스턴 호라이즌 그룹의 대표 고양이들은 뱅갈, 아비니시안, 스핑크스 등이다.
울 냥이는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고, 그나마 기타는 31%인데 딱히 와닿지는 않음...
저 냥이들 다 찾아보니 좀 늘씬 길쭉하던데 울냥이도 비슷한 체형이긴 하다. 그래서 그런가..? 암튼 패스.
이스턴 카테고리가 가장 흥미로웠다. 사실 얼마 전에 내가 둘째 병에 단단히 걸리는 바람에 아기고양이분양 하루 종일 봉꾸앙 들어가서 분양글 눈팅하고 둘째 둘째 노래를 불렀었다... 그때 푹 빠졌던 고양이 종이 버만이었는데, 울냥이에게 버만의 피가 4%나 흐르고 있다니?? (아기 버만냥 분양글 보고 진짜 연락하려고 마음먹었다가 제정신 돌아오고 멈춤)
어차피 고양이 두 마리 케어할 정신도, 시간도, 돈도 없다는 거 냉정하게 알고 있었지만 미련이 은근히 있었는데, 어쩐지 이걸 보니 이제 마음을 딱 접을 수 있을 것 같았다.(아마도... 잠정적으로...^^)
내가 회색냥이 페티시가 있어서 샤트룩스도 좋아하고 샴, 버만, (포인트가 너무 진한 검정 말고 은은한 회색인 경우), 회색 태비 고양이(회색 브숏이나 고등어 등)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기타란에 그런 회냥이 특성을 가지고 있는 종이 다수였다.
발리니즈, 코랫, 버밀라 등등.
두 번째는 질병 관련 테스트 결과이다.
신장 및 비뇨기 / 심근증 / 안구 질환 / 대사 및 내분비 장애 / 혈액 및 면역 질환 / 근골격계 질환 / 피부 질환 / 발달 형태
이렇게 총 여덟 가지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여러 질병 보유의 유무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심근증에 주황색 아기고양이분양 체크가 되어있는 것을 보고 철렁했는데, 생각해 보니 주황색 체크의 경우는 직접 보유가 아니라 유전적 보유(?)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자식에게 유전되는 경우라서 안심했다.
고양이 에이즈인 FIV는 예전에 중성화 수술하면서 같이 진행했었기에 이미 음성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특정 약물 관련 민감성도 없고, 혈액형은... 아마 냥이 진료노트 보면 적혀있으려나...? 암튼 그건 알 수 있어서 좋은 듯.
마지막인 세 번째 카테고리인 모색 분석 결과. 이것도 꽤나 흥미로웠음.
일단 솔리드는 전체적인 모색이 통일된 경우를 말한다. 울냥이는 전체적으로 회색이니까 오케이, 납득.
딜루션은 내가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클릭하면 출처로 이동함!
이런 식으로 딜루션 유전자가 모색을 변형시켜 색을 희석시키는 듯하다.
딜루션 유전자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딜루션 블루 유전자이다. 이 딜루션 블루 유전자가 있으면,
기본 모색인 검은색이 희석되어 여러 가지 색으로 바뀐다. 회색 / 라벤더 / 폰(라이트 라일락) 등등.
여기서 내가 가지고 있던 큰 의문이 해소되었다! 나는 샤트룩스를 좋아해서 샤트룩스 캐터리를 종종 찾아보는데, 샤트룩스 캐터리들이 곧 죽어도 얘네들을 "블루"컬러라고 하는 게 아닌가... 내 눈이 삐었나 아기고양이분양 대체 왜 얘네들을 그레이가 아니라 블루라고 하는 걸까? 그게 더 있어 보여서 그런가?? (심지어 러시안 블루도 그럼) 캐터리 이름들도 하나같이 "블루 제이드", "앱설루트 블루", "하모니 블루" 등등 어찌나 블루인걸 강조하던지... 이게 아주 의문이었단 말이지...
그런데 이게 진짜 구라가 아니라 딜루션 '블루'유전자가 있어야 회색냥이가 될 수 있다는 거였다! 세상에나!
친구인 N양이 저런 거 찾아보는 걸 좋아해서 어쩌다 보니 모색에 대한 이런저런 유전적 정보는 몇 개 주워 들어봤지만, 이렇게 제대로 알고 보니 고양이의 모색 세계는 굉장히 심오한 것 같다.
세 번째로 체크된 겅따쥬(Gantage)는 그냥 쉽게 말해 양말냥이다. 주황색으로 체크된 것을 보니 냥이가 직접적으로 가진 외형적 특성은 아니고, 유전자에 겅따쥬를 보유하고 있어 나중에 아기를 낳는다면 그 아기가 양말냥이가 될 가능성이 있는 듯. 아쉽게도 울냥이는 중성화를 했기 때문에 영영 모르겠지만...
네 번째인 태비 블로치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자세한 분석 설명글을 보니 납득할 수 있었다.
일단 태비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태비 마케렐(tabby mackerel) 그리고 태비 블로치드(tabby blotched).
마케렐의 경우 말 아기고양이분양 그대로 고등어에서 볼 수 있는 줄무늬다 (직선형 줄무늬). 블로치드는 소용돌이형 무늬를 말하는데, 납득이 됐던 이유가 울냥이가 순혈 샤트룩스가 아니고 노르웨이와 샤트룩스에서 태어난 믹스다 보니 잘 보면 희미하게 배 쪽에 큰 동그라미 자국이 있기 때문이다. 꼬리도 끝 쪽이 줄무늬이다.
-마치면서-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고양이의 유전적 특성에 대해 그리고 질병에 알 수 있는 테스트다. 특히 이 테스트는 결과지에 매 카테고리마다 해당사항이 없어도 나름 자세하게 설명을 적어뒀기 때문에 아주 유익했다.
이런 경우에 추천한다!
-내 고양이를 너무 사랑해서 모든 유전적 특성을 알고 싶은 경우
-고양이의 유전병이나 보유하고 있는 질병을 알고 미리 케어하고 싶은 경우
-고양이의 2세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
-고양이의 외형에 대한 더욱 자세한 분석을 알고 싶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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