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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 위고비 위고비 다이어트 알약 후기 -6kgHealing sanai.​솔직히 말해서 어느 순간부터뱃살이 너무 신경 쓰였다.​그냥 살이 찐 정도라면 넘어갔겠지만,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이라는소견까지 받았으니까...​'이건 진짜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생각이 들었다.사실 예전에도 여러 번 다이어트를 시도했다.​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까지다 해봤는데 항상 며칠 버티다가결국 요요 때문에 무너졌다.​그러다 알게 된 게 바로 wegovy 라는비만 치료제였다.​위고비 알약, 그런게 있나?​인터넷 검색을 해보니,"위고비 알약"이 있다는 글들이엄청 많았다.​솔직히 주사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번거로운데 알약으로 나온 게 있다면훨씬 편할 거라 생각했다.​그래서 병원에 가서 상담을 위고비 받았는데,의사가 딱 잘라서 하는 말이"위고비 알약은 없어요.현재 주사제만 출시돼 있습니다."​​순간 허탈했다.괜히 광고에 혹해서 헛걸음한 기분이었다.​그래서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도나처럼 헷갈리는 사람이 있다면,꼭 알아두라고 말해주고 싶다.​다만 나중에 대체제로 비슷한 원리로작용하는 유산균 제품이 있어서내가 직접 먹어봤다.​이건 뒤에서 얘기하겠다.​위고비 주사 첫 경험​일단 나는 실제로 위고비 주사를 시작했다.처음에는 0.25mg 소량으로 시작했고,일주일에 한 번 복부에 맞는 방식이었다.​첫날은 살짝 긴장했는데,주사 바늘이 생각보다 얇아서아프진 않았다.​맞고 나서 몇 시간 지나니까정말 신기하게도 식욕이 확 줄었다.​​평소 같으면 퇴근하고 집에 위고비 오자마자냉장고 문부터 열었을 텐데,그날은 샐러드만 먹고도 충분했다.​이때는 '와 진짜 다르긴 다르구나'싶었다.​위고비 효과와 부작용​2일차부터는 아침 공복감이 없었다.평소엔 아침부터 빵이나 커피를 찾았는데,그냥 물만 마셔도 배고픔이 덜했다.​점심도 반 정도만 먹었고,저녁도 가볍게 식사를 마쳤다.​그런데 3일차쯤 되니까 부작용인지,슬슬 올라왔다.​울렁거림, 살짝 두통, 변비도 생겼다.하지만 여전히 빵이나 과자를 봐도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속이 불편했으니깐...​7일차쯤 됐을 때는 총 -2kg 정도 빠졌다.한 주 만에 이렇게 체중이 줄어든 건처음이라 솔직히 놀라웠다.​2주까지는 -3.5kg,한 달 정도 지났을 땐 -4.5kg 정도 빠졌는데문제는 그다음이었다.​​몸이 적응을 하니까 위고비 식욕 억제제 효과가예전만큼 크지 않았고,무엇보다 주사를 중단하니까바로 요요가 왔다.​식욕이 폭발하면서 빠졌던 체중의 절반이순식간에 돌아왔다."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초기 용량 기준으로 한 달에 50~55만 원정도 들었는데 이걸 장기간 유지하기엔부담이 컸다.​위고비 알약 대체제:GLP-1 유산균​그래서 알게 된 게 바로,'위고비 알약'이라고 부르는GLP-1 유산균이다.​정확히 말해,장내에서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자연스럽게 식욕을 줄여주는 방식이다.​​나는 '부작용이 적다'는 말에 끌렸다.주사 때문에 울렁거림이나 두통을겪고 나니까 이번엔좀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었다.​복용법과 첫 느낌​첫날은 아침과 점심 식전에 한 알씩 먹었다.캡슐이라 위고비 물과 함께 간단히 삼키는 게복용법이었고,주사를 맞을 때처럼 긴장할 필요도 없다.​그냥 훨씬 편했다.​복용할 때는 미지근한 물 200ml와같이 먹는 게 흡수가 잘 된다고 한다.​나도 그렇게 했는데 확실히 속에 부담이없었다.​​2~3일차쯤 되니까 차이를 느낀 게 있다.공복감이 예전보다 덜했고,간식이나 군것질 욕구가 줄었다.​특히 주사 맞을 때는 변비 때문에고생했는데 유산균은 장활동을개선해 주니까 변비도 사라졌다.​아침마다 화장실도 잘 가고속이 편안하니까 일상생활도 수월했다.​체중 변화와 성분​일주일 정도 지났을 땐,체중이 -1.2kg 정도 줄었다.​솔직히 위고비 주사처럼 폭발적인속도는 아니지만,대신 빠진 게 대부분 체지방이라는 점이개인적으로 좋았다.​체성분 위고비 검사를 해보니 근육이나 수분은거의 유지되면서 뱃살 위주로 줄었다.이게 주사랑 제일 큰 차이였던 것 같다.​​주사는 살이 빨리 빠지지만다시 쉽게 찌는 것 같고,유산균은 천천히 안정적으로 빠졌다.​성분을 살펴보니,락토바실러스 가세리, 비피더스, LGG 같은균주들이 들어 있다.​이 균주들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GLP-1 분비를 촉진한다는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그래서 단순히 장 건강만좋아지는게 아니라실제로 체지방 감소에도효과가 있다는 거였다.​게다가 칼로리는 0이고, 합성향료나나트륨 같은 불필요한 첨가물도 없어서장기간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두 달 복용 후기​두 달 동안 꾸준히 챙겨 먹었고,총 -6kg 감량에 성공했다.​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건 위고비 요요가전혀 없었다는 거였다.​주사를 중단했을 땐 며칠 만에체중이 확 늘었는데,유산균은 그런게 없었다.​오히려 장 건강이 좋아지면서폭식 충동도 사라지고 배변이 원활해지니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었다.​​단순히 살만 빼는 게 아니라몸이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뱃살이 눈에 띄게 줄고,체지방률도 내려가면서 몸매가 탄탄해졌다.​피부도 푸석푸석해지지 않고컨디션도 오히려 좋아진게 신기했다.부작용 걱정도 거의 없었으니마음까지 편했다.​주변 반응과 심리적인 느낌​주변 반응도 달라졌다.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내 얼굴을 보더니"너 얼굴 좋아졌다, 살 빠진게 티 난다"라고 말했다.​가족들도 예전에는 맨날 살 걱정만 했는데,요즘은 피부도 좋아졌고 칭찬을 해줬다.​이런 말들이 또 위고비 동기부여가 돼서더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예전엔 다이어트가 힘들고스트레스만 쌓였는데 지금은오히려 삶의 질이 올라간 느낌이다.​단기간에 빠른 효과가 필요하다면위고비 주사가 확실히 빠르다.​하지만 부작용과 요요, 가격 부담이크다는 게 단점이었다.​반면에 GLP-1 유산균은 위고비 알약처럼불리지만 사실 건강기능식품이다.​속도는 느리지만 부작용 없고,장 건강까지 좋아지고,무엇보다 체지방 위주로 빠지면서요요가 없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었다.​나는 결국 주사보다 유산균 방식이훨씬 잘 맞았다.​꾸준히 먹으면서 건강하게 감량할 수있다는 게 진짜 오래가는 방법이라는 걸깨달았다.​그래서 지금도 유산균을 계속 챙겨 먹고 있다.이게 내 후기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위고비 같다.